호박씨호박즙을 구매하기 전, 저는 호박즙에 대해 호박향이 나는 밍밍한 갈색 즙일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호박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으나, 그런 밍밍한 물은 먹고 싶지 않았기에 단 한번도 호박즙을 사 먹으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와중, 평소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일이 많은 저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에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을 찾다가 저포드맵 음식에 '호박'이 있어, 호박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 조금이라도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은 호박즙을 찾기 위해서 인터넷에서 꽤 오랜 시간동안 서칭을 하였습니다.

그 때 저온착즙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호박100%라는 성분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김재식 호박씨호박즙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맛이 없을 수 있으니 6/10일에 호박즙 30팩만 우선적으로 구매해서 먹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맛은, 정말 기대이상이었습니다! 호박죽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조금 덜 달고, 조금 묽은 호박죽 같은 맛이 나서 신기했습니다

건강즙이다보니 정말 약같은 맛이 나거나, 맛없어서 찡그리며 코를 막고 먹어야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맛이 좋아 즐겨 먹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1-2개씩 주로 아침에 먹었는데 당연히 극단적인 효과는 보기 어려웠으나(단기간에 즙으로 극단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전날 과식했다면 속을 조금 정화해주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맛이 깔끔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특히 기름진 것을 먹은 뒤에 좋았습니다

또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배가 꾸룩꾸룩거릴 때 먹으면 그런 과도한 장운동을 조금 저지해주는 것 같은 느낌도 받았어요(물론 개인차가 있을 것이겠지만)

그래서, 6/17일에 호박즙 30팩을 추가 구매했습니다! 다음에 언제 호박즙이 오픈될지 몰라 일단 저장해두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에요ㅎㅎ

파우치자체도 먹기 용이하고, 맛도 괜찮고, 영양소 파괴도 안되다보니 다른 즙들에도 관심이 생겼는데 다음에는 저포드맵 식품인 블루베리즙/포도즙을 사먹어볼 계획입니다.